유치
책 먹는 쥐 시몽
호세 카를로스 안드레스 (글),
카타리나 지크 (그림),
키즈엠 펴냄
| 분야 |
그림책 |
| 주제 |
문화, 성장, 우정, 직업 |
| 교과 |
국어, 도덕, 사회 |
한우리 책소개
시몽이란 녀석이 있었다. 평범한 삶을 살며 가끔 새 음식도 챙기건만 마음이 뻥 뚫린 듯 뭔가 허전했다. 맑은 두 눈의 책방 점원과 만나서 이야기도 나누고 함께 생활하다 보니 그가 말하는 책의 즐거움이 뭔가 알게 되었다. 곧 둘은 행사를 기획하여 마을 친구들과 아이들도 초대하고 충만한 즐거움이 그들에게도 전파되니 어쩌면 이 마을의 이름은 훗날 둘이 셋 되고 넷, 다섯, 여섯 된 그런 생기 마을로 명명되리라. 맑은 두 눈의 책방 점원과 함께 지내게 된 이후 전혀 배고프지 않은 행복한 쥐가 되고 그 동네도 책을 좋아하게 된 따뜻한 이야기이다.
유치
나의 나무
임양희(글),
나일성(그림),
보물창고 펴냄
한우리 책소개
한국에서 살았을 때 있던 감나무를 떠오르게 하는 자두나무가 있습니다. 이름은 자두랑입니다. 한국의 집이 그리울 때마다 자두랑은 함께 있어주었습니다. 봄이면 하얀 꽃이 핀 나무 아래서 생일 파티를 하고, 여름엔 초록 잎 사이로 하늘을 보았습니다. 그러나 폭풍우 치는 날 밤 자두랑은 다른 나무들처럼 쓰러지고 맙니다. 슬프지만 자두랑과 헤어져야 합니다. 자두랑이 없는 자리는 모든 게 다르게 느껴지고, 그립습니다. 그리고 아빠와 그 자리에 작은 자두 나무를 심습니다. 물을 주고 다독여 주고, 조금씩 자라납니다. 자두랑처럼요. 어린 자두 나무는 나를 고향에 있는 것 같은 느낌을 갖게 해줍니다.
유치
더 근사한 파티 옷 없을까?
캣 패트릭(글),
헤일리 웰스(그림),
국민서관 펴냄
한우리 책소개
처음 친구들을 초대하게 된 플랭키는 파티 준비에 분주하다. 엄마와 텐트를 치고, 언니는 초대장을 만들어 주었다. 오빠까지 가족 모두 파티 준비에 바쁘다. 모든 게 완벽한 파티 준비에 딱 하나 문제가 생긴다. 바로 파티에 입을 옷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는 것이다. 프랭키가 입고 싶은 것은 근사한 정장이다. 속상하지만 포기하려는 순간 옷장에 걸려 있는 반짝이는 옷을 발견한다. 온 가족이 함께 만든 노란 번개가 반짝이는 정장이다. 옷과 헤어스타일까지 완벽한 근사한 파티 옷을 입고 멋진 파티를 시작한다.
유치
나무의 마음
이정록(글),
박은정(그림),
단비어린 펴냄
한우리 책소개
아름다우면서도 가슴 찡한 시를 빚는 이정록 시인이 글을 쓴 그림책으로 나무의 마음을 아름답게 글과 그림을 통해 전달한다. 사람이 아닌 사물, 특히 자연물을 대표하는 나무의 마음을 헤아려 보면서 아이들이 공감하는 법을 배우게 될 수 있다.
유치
나만의 특별한 옷
줄리 크라우리스(글),
줄리 크라우리스(그림),
봄의정원 펴냄
한우리 책소개
페퍼가 처음으로 옷을 맞추러 가요. 특별한 날에 최고로 멋진 옷을 입고 싶거든요. 페퍼는 테일러 의상실에서 여러 가지 옷감을 하나씩 구경했어요. 하지만 페퍼의 마음에 드는 옷감이 없었지요. 너무 심심하지도 복잡하지도 않은 무늬에 신나면서 포근하고 색이 예쁜 옷감이면 좋겠어요. 페퍼는 마음에 쏙 드는 특별한 옷을 입을 수 있을까요?
우리가 입는 옷은 어떤 옷감으로 어떻게 만들까? 세계 곳곳에서 생겨난 흥미로운 옷감 이야기를 재밌게 들려준다. 의상실에 처음 간 페퍼를 따라 옷감의 명칭과 특징을 하나씩 알아보고, 옷을 만드는 과정도 배워 본다. 나무 열매나 동물의 생김새를 본떠 무늬를 만든 옷감부터 실을 묶는 방법대로 이름이 붙은 옷감까지 여러 가지 옷감의 개념을 쉽게 알려 준다.
초등3
한국 민속촌
이흥원(글),
정소영(그림),
주니어김영사 펴냄
| 분야 |
정보글 |
| 주제 |
문화, 한국사, 환경 |
| 교과 |
사회, 역사 |
한우리 책소개
민속촌을 둘러보면서 현장에 가서 직접 보고 느끼며 생생한 학습 경험을 갖도록 구성된 책이다. 철저한 사전 준비와 체험 학습장소와 연관된 여러 마을의 지역별로 다른 집, 마을 풍경, 양반집, 곳곳의 한의원, 관아, 공방, 장터, 서원 등 옛사람들의 삶과 우리들의 삶이 실려 있다. 그동안 우리가 잘 모르고 있었던 조상들의 전통문화를 경험해 볼 수 있는 책이다.
초등2
돈 잘 쓰는 할머니
신현경(글),
박재현(그림),
맑은물 펴냄
한우리 책소개
네모네 할머니는 평생 일하며 번 돈을 참 잘 썼다고 생각하며 살아간다. 네모반듯한 걸 잘 만드는 기술을 이용하여 두부와 떡을 만들어 열심히 돈을 벌었고, 허투루 쓰지 않고 곰곰이 생각하여 꼭 필요한 것을 사며 흡족해하였다. 하지만 할머니가 빠뜨린 게 있었다. 어느 날, 집 마당에 놀러 온 얼룩이와 검정이 고양이 두 마리가 사이좋게 지내는 걸 보고 할머니는 그동안 자신이 잊고 산 게 있었다는 걸 깨닫게 되었다. 돈은 무언가를 사는 데만 쓰는 게 아니라는 것이다.
초등2
우리 마을에 온 손님
박혜선(글),
이수연(그림),
모든요일그림책 펴냄
한우리 책소개
똑똑똑. 평화로운 토끼 마을에 동물들이 하나둘 찾아온다. 토끼들은 여유 있는 미소를 건네며 그들의 필요를 기꺼이 채워 주고 도와준다. 처음엔 그랬다. 그러나 생존을 위해 점점 더 많은 동물이 찾아들고 점점 더 많은 것을 나누어야 하자 토끼들의 불만도 점점 커진다. 당근밭에 당근이 자꾸 없어진다고, 옹달샘이 점점 오염되고 있다고, 굴 파는 일을 두더지들이 독차지해 토끼들이 일자리를 잃을 거라고, 멧새의 노래가 아이들 수업을 방해한다고. 토끼 마을에 퍼진 이상한 소문은 어쩐지 현실보다 더 현실 같다.
유치
다 같은 나무인 줄 알았어
김선남(글),
김선남(그림),
그림책공작소 펴냄
한우리 책소개
우리 주위에 수많은 나무가 있다. 모두 비슷해 보이지만 자세히 보면 다른 특징을 지니고 있다. 하얀 꽃이 피는 벚나무, 잎 모양이 독특한 단풍나무, 달콤한 냄새가 나는 계수나무, 도토리 열매가 나는 떡갈나무 등 동네, 공원, 아파트 단지, 학교 등에서 흔하게 볼 수 있는 나무들의 특징을 알려준다.
유치
미스터 팔롱의 판타스틱 의상실
김효정(글),
김효정(그림),
문학동네 펴냄
한우리 책소개
바닷속 미스터 팔롱의 판타스틱 의상실은 다양한 동물들에게 옷을 만들어 준다. 거북이, 곰치, 인어 공주의 고민을 들어주며 친구들의 장점을 살린 옷을 만들어 준다. 장점을 살려 친구들의 고민을 해결해 주는 미스터 팔롱은 참 멋진 의상 디자이너이다. 다양한 해양 생물의 특징을 살려 치수를 재고, 옷감을 염색하고 재단하는 과정을 통해 옷이 만들어지는 과정을 배울 수 있다.
유치
곰보다 힘센 책
헬메 하이네 (글),
헬메 하이네 (그림),
미디어창비 펴냄
| 분야 |
그림책 |
| 주제 |
성장, 우정, 인성, 철학 |
| 교과 |
국어, 도덕, 사회, 역사 |
한우리 책소개
책을 읽는 여자 꼬마와 늦잠을 실컷 자도 힘이 엄청나게 센 곰의 이야기이다. 지금은 뉴질랜드 바다 위 스튜디오에서 새 작업에 몰두 중인 그녀 헬메 하이네의 이야기에 따르면 책이란 원래 모두의 것인데 지식, 지혜, 아름다움, 즐거움, 평화 등을 담고 있어서 약한 이부터 초강력 곰까지도 다 사랑할 수 있는 힘찬 에너지다. 꼬마와 곰은 시간을 함께 보냈고 사실은 따뜻한 책 앞에서는 누구나 울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유치
모네의 정원에서
카텨 페르메이러(글),
카텨 페르메이러(그림),
풀빛 펴냄
한우리 책소개
빛의 화가 모네의 일생을 담은 그림책이다. 모네가 사랑한 아름다운 정원의 모습과 인상주의 특징이 스토리에 자연스럽게 설명되어 있다. 모네가 사랑한 부인 까미유와 정원을 담은 큰 그림이 매력적이다. 모네의 시선으로 그림을 보며, 모네 예술 철학으로 그림을 감상할 수 있다. 모네의 일생과 예술이 담긴 정원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다.
유치
무궁화꽃이 피었습니다
천미진(글),
강은옥(그림),
키즈엠 펴냄
| 분야 |
그림책 |
| 주제 |
놀이, 문화, 우정 |
| 교과 |
국어, 사회 |
한우리 책소개
시루떡, 가래떡, 꿀떡, 쑥떡, 인절미, 망개떡, 무지개떡, 개피떡, 화전. 콩설기 떡들이 모두 모여 '무궁화꽃이 피었습니다' 놀이를 한다. 팥고물이 떨어지는 시루떡, 길쭉한 가래떡, 꿀이 새어 나오는 꿀떡 등 각 떡의 특징이 놀이 과정에 잘 녹아져 있다.
한우리 책소개
유전자 조작과 나노 칩 시술이 성행하는 시대에 이런 시술 없이도 턴 아웃을 완벽하게 해내는 제나는 발레 재능을 타고났다. 게다가 네덜란드 국립발레단 수석무용수 출신인 엄마의 밀착 코칭을 받으며 재능을 펼쳐나간다. 하지만 제나는 발레 보다는 천문학자인 아빠처럼 우주에 관심이 많다. 한때 제나의 절친이었던 소율은 부단한 노력을 통해 제나를 뛰어넘고 싶다. 서울시립발레단 공연 <지젤>의 주인공 지젤이 되어서. 그러나 그런 소율의 노력은 물거품이 되고, 소율은 얼마 전 자살한 같은 무용단 라희에게 제나에 대한 의문의 파일을 전달받는다. 그 파일에는 제나가 유전자 조작을 통해 태어난 아이란 비밀이 담겨 있었다. 사고로 발레를 그만둔 엄마의 집착으로 만들어진 재능이라는 것을 알게 된 제나는 자신의 비밀을 알고 발레를 그만둔다. 그리고 소율은 더 이상 제나와 경쟁하기보다 진짜 발레를 사랑하는 발레리나의 삶을 시작한다.
작가는 하고 싶은 일을 하면서 살 수 있는 건 큰 축복이라고 말한다. 재능이 부족해도 하고 싶은 일이 생긴다면 꼭 밀고 나가라고 한다. 재능이 부족해서, 때론 자신의 꿈이 비현실적으로 느껴져 좌절할 때도 있지만 노력하다 보면 행복한 자신과 마주할 거라고 말이다. 소율이처럼. 한편으로는 제나처럼 만들어지거나 강요된 꿈 때문에 힘들어하는 청소년도 있을 것이다. 제나는 일련의 사건들을 겪으며 발레를 그만두고 아빠가 있는 제주도로 내려갔다. 그곳에서 제나는 자신의 꿈을 다시 탐색할 것이다.
중고등
거인의 땅에서, 우리
이금이(글),
밤티 펴냄
한우리 책소개
다인은 좋아하는 보이그룹의 팬 미팅 참석 회비와 화보집을 얻기 위해 내키지 않지만 엄마와 엄마 친구들의 여행에 동참한다. 그것도 삭막한 몽골의 고비 사막으로. 태어나 처음 하는 해외여행이지만 다인은 그닥 여행에 기대가 없었다. 하지만 몽골에서 만난 가이드 바타르를 만난 순간부터 여행의 설렘을 품기 시작한다. 그러나 다인은 엄마를 비롯 엄마 친구들이 바타르에게 하는 애정 공세 때문에 바타르와 친해질 계기를 만들지 못하고, 바타르는 낙마 사고로 중도에 가이드를 그만두면서 쓸쓸함을 느낀다. 다인의 엄마 숙희는 여행하면 할수록 알 수 없는 마음의 동요를 느낀다. 꿈을 포기해야만 했던 고교 시절의 상황과 자기와 다른 삶을 사는 친구에 대한 질투심, 자살을 택한 엄마에 대한 애증, 딸 다인과 아들 형인에게 갖는 욕심, 그리고 얼마 전 받은 암 선고까지 숙희는 자신을 둘러싼 일들을 외면하고만 싶다. 하지만 여행을 마무리할 무렵 자신의 삶을 다시 깊게 들여다본다.
중고등
저희는 이 행성을 떠납니다
최정원(글),
비룡소 펴냄
| 분야 |
소설 |
| 주제 |
모험(여행) |
| 교과 |
국어, 사회 |
한우리 책소개
외계인과 함께 살고 있는 원호와 나래는 외계인 아기 보보를 발견하게 된다. 보보네 집에 데려다주려고 외계인 마을에 가는데 지구인들의 괴롭힘으로 모두 몰래 탈출한 보보네 엄마의 영상을 보게 된다. 아기 보보를 9시쯤 데릴러 온다고 하는데 너무 귀한 아기라 유튜브를 찍는 친구들이나 다른 사람들이 그 아기를 데리고 가려고 한다. 그래서 원호와 나래는 도망을 다니게 된다.
중고등
클래식으로 전쟁을 멈춘다면
최민아(글),
다른 펴냄
| 분야 |
정보글 |
| 주제 |
문화, 세계사, 음악 |
| 교과 |
도덕, 역사, 음악 |
한우리 책소개
음악이란 사람이 어떤 의도를 가지고 소리를 구성해 타인의 감정을 움직이는 예술을 말한다. 음악을 들을 때는 뇌의 모든 부분이 반응한다. 그래서 공부할 때도, 마음을 달래거나 아이를 재울 때도, 쇼핑센터에서도 음악이 쓰인다. 특히, 클래식 음악은 바로크, 낭만주의, 고전주의를 거쳐 현대음악에 이르기까지 우리의 생활 깊숙이 자리하고 있다. 그리고 음악은 사회를 바꾸기 위해 노력한다. 음악가들은 환경, 전쟁, 젠더 갈등, 기아 등 세계 곳곳에서 일어나는 많은 문제에 항상 관심을 가지고, 다양한 콘서트를 통해 그 문제들을 알리고 도우려 노력한다.
이 책은 음악이 우리의 삶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가에 대해 4장으로 나누어 이야기하고 있다. 음악의 정의와 역할, 클래식 음악의 역사에 대해 어렵지 않게 설명하며 음악에 관한 다양하고 흥미로운 이야깃거리를 함께 소개한다.
중고등
주머니 속의 고래
이금이(글),
밤티 펴냄
| 분야 |
소설 |
| 주제 |
가족, 성장, 우정 |
| 교과 |
국어 |
한우리 책소개
잘생긴 외모로 기획사로부터 여러 번 명함을 받은 중3 민기와 딱히 잘하는 건 없지만 그렇다고 못 하는 것도 없는 현중은 오디션에서 번번이 떨어지자 팀을 만들기로 한다. 자신들은 서브 보컬을 맡고, 실력이 출중한 보컬 연호와 래퍼 준희를 섭외하려 하지만 쉽지 않다. 연호는 당장 생계가 걱정이라 민기와 현중의 연예인 타령이 배부른 소리로만 들린다. 공개 입양된 자신의 과거와 얼굴의 큰 점 때문에 투명인간처럼 지내는 준희도 오디션에는 관심이 없다. 그러던 중 민기와 현중은 넷이 노래방에서 부른 노래를 녹음해 연호와 준희 몰래 기획사에 보내고, 기획사에서 연호를 보고 싶다는 연락이 온다.
중고등
10대와 통하는 야외 생물학자 이야기
김성현 외(글),
철수와영희 펴냄
한우리 책소개
10명의 야외 생물학자가 인터뷰와 설문조사를 통해 자신의 어린 시절부터 직업을 선택하게 된 계기와 자기의 연구 실적에 관해 이야기하며 야외생물학자를 꿈꾸는 10대들에게 조언해 주는 형식으로 총 10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그리고 마지막 장마다 자기 분야의 현재 상황에 관해 서술하며 독자들에게 생각거리를 제공해 주기도 한다.
생물다양성의 중요성에 대해서는 많이 알고 있지만 우리는 아직 생물 종 그 자체에 대해 모르는 것이 많다고 한다. 생물을 자원으로 활용하기 위해서는 생물 종과 개체의 본질을 연구하는 야외생물학 연구가 꼭 필요하지만, 우리나라엔 연구할 전문 인력이 부족하다고 한다. 이런 상황에서 이 책은 생물학 공부를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하고 또 어떤 분야가 있는지 구체적인 사례를 들어 설명하고 있어 10대들의 진로에도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
중고등
숨은 길 찾기
이금이(글),
밤티 펴냄
| 분야 |
소설 |
| 주제 |
성장, 우정, 직업 |
| 교과 |
국어 |
한우리 책소개
중3이 된 미르, 소희, 바우는 고등학교 진학이라는 새로운 선택 상황에 놓이게 된다. 소희는 엄마의 자랑이 되기 위해 전폭적인 지원을 받으며 외고 진학을 준비하고, 소희에게 자극받은 미르는 뮤지컬학과에 가기 위해 학원에 다닌다. 바우는 원예를 하기 위해 농고에 진학하려다 아빠와의 갈등을 겪게 되고, 연극을 준비하며 재이에게 가슴떨리는 설렘을 느끼기도 한다. 여름방학에 호주 영어캠프를 다녀온 후 소희는 누군가의 자랑이 아니라 당당한 자신으로 살아가기 위해 외고 진학을 포기하고, 특강을 듣기 위해 아빠 집에 머물던 미르는 아빠의 새로운 가족에 대한 자신의 감정 변화를 깨닫는다.
미르, 바우, 소희와 새로운 인물 재이가 등장해 요즘 10대들의 고민에 관해 이야기한다. 작가의 말처럼 이 작품은 크게 사랑과 길에 관해 이야기한다. 청소년들의 두근거리는 연애 감정은 바우와 재이가, 어른들의 새로운 사랑은 미르의엄마와 바우의 아빠가, 그리고 친구들끼리의 우정과 부모와 자식간의 정에 대해서도 다룬다. 길은 진로만이 아니라 사람과 사람 사이의 길, 사람과 자연 사이의 길을 의미한다. 또한 뮤지컬학과를 꿈꾸는 미르가 학원을 다니며 느끼는 것을 통해 도시와 농촌의 교육환경 차이와 그 상황에 부닥친 아이들의 소외감에 대해서도 생각해 볼 수 있다. 이 책에 나오는 가족의 모습은 다양하다.
초등4
도토리 사용설명서
공진하(글),
김유대(그림),
한겨레 아이들 펴냄
| 분야 |
창작동화 |
| 주제 |
가족, 성장, 우정, 인권, 장애 |
| 교과 |
국어, 도덕, 사회 |
한우리 책소개
자람 학교 2학년 김유진은 부모님이 부르는 별명은 꼬마이다. 유진이는 중증 장애를 가지고 있지만 명랑한 아이이다. 예쁜 여자 선생님을 좋아하고 국어 시간을 좋아하고 숫자를 잘 세는 씩씩한 아이이다. 기대했던 2학년 담임 선생님이 남자 선생님이라 실망하지만 잘 적응해 간다. 그러다가 선생님과 함께 한 햄버거 놀이를 통해 데굴데굴 굴러다니게 되어 도토리라는 별명을 얻게 된다. 그리고 자기 의사를 적극적으로 다른 사람들에게 알리기 위해 엄마와 함께 도토리 사용 설명서를 만들게 된다. 그래서 낯선 사람들도 유진을 잘 알게 되어 선생님과 캠프를 가게 된다. 유진이는 그곳에서 누구보다 더 장애가 없는 아이들과 어울려 즐겁게 지내게 된다.
초등5
지구를 뒤흔드는 바람개비 태풍
허창회(글),
이다혜(그림),
풀빛 펴냄
한우리 책소개
태풍이란 무엇이고 어디서 발생하며 모양과 안의 모습은 어떠한지, 왜 태풍이 태어난 열대 바다에 머물러 있지 않고 우리나라가 있는 중위도로 올라오는지 알려준다. 또한 이렇게 거대한 태풍을 어떻게 관찰하고 감시하는지, 앞으로 태풍이 어떻게 진행될지 예측하는 방법도 함께 살펴볼 수 있다. 또 계속되는 지구 온난화로 인해서 태풍은 어떻게 변화할지도 알려준다.
초등5
미래를 살아갈 어린이들이 꼭 알아야 할 민...
천윤정(글),
박선하(그림),
팜파스 펴냄
한우리 책소개
어린이들에게 민주주의란 무엇인지 쉽고 재미있게 알려 준다. 또한 정치와 선거, 미래의 민주주의가 어떻게 성장해 나갈지에 대해 이야기한다. 민주주의가 발전해 온 과정과 점점 달라지는 시민의 역할에 대해 살펴보며, 정치가 우리 생활에서 어떤 힘을 발휘하는지 들여다본다. 이를 통해 정치는 정치인만의 전유물이 아니라 국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것임을 이해할 수 있다. 또한 민주주의의 꽃, 선거 제도에 대해 살펴보며 빅데이터 선거 지도와 전자 투표와 같은 미래 기술과 디지털 과학을 이용한 선거 등을 안내한다. 미디어와 정치에 대해서도 알아보며 가짜 뉴스의 문제점과 미디어 리터러시의 필요성에 관해 이야기한다. 미래를 이끌어갈 주인공인 어린이들이 꼭 알아야 하는 민주주의와 선거에 대해 흥미롭고도 명확하게 알려주는 인문 동화책이다.
초등6
바다가 걱정돼
조미형(글),
김수연(그림),
특서주니어 펴냄
한우리 책소개
바다 환경 오염 사례를 짧은 동화와 함께 심각성을 알리는 정보, 환경 보호 방법을 제안하는 책이다. 유조선 기름 유출 사고, 해양 쓰레기, 산호 백화 현상, 폐어구 문제, 끈적거리는 바다 콧물 문제, 용오름 현상, 해저 채굴로 인한 문제까지 7가지 바다에 가해지는 위협을 알려준다. 바다가 처한 다양한 환경 오염 사례와 컬러 사진이 들어 있어 책을 읽으며 이해하기 쉽다.
초등4
세상에서 가장 맛있는 은행
온잘리 Q. 라우프(글),
엘리샤 파가넬리(그림),
라임 펴냄
| 분야 |
창작동화 |
| 주제 |
경제, 인권, 인성 |
| 교과 |
사회 |
한우리 책소개
아빠가 새 가족을 찾아 떠난 뒤 넬슨 가족에게는 쫄쫄 굶는 무척 곤란한 달이 많아졌다. 간호사로 일하는 엄마의 월급으로는 집세 내기도 빠듯하다. 아침은 학교 아침밥 동아리에서 해결하지만, 집에 가면 배고프다 징징대는 애슐리와 상상 놀이를 하며 버티기도 이제 지친다. 정부에서 주는 바우처로 푸드뱅크에 가면 그나마 먹을만한 음식을 가져오지만, 넬슨은 초콜릿 머핀을 너무 먹고 싶다. 어느 날부터 푸드뱅크에 음식이 줄어들기 시작한다. 은행에 도둑이 들었다는 소식을 듣고 넬슨은 친구 크리시, 해리엇과 함께 푸드뱅크 도둑을 잡는다.
코로나 이후 빈곤한 사람들의 이야기, 학교 급식으로 끼니를 해결하는 이야기 등 경제 사정이 곤란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공유하고 개인의 문제가 아니라는 점, 도움을 받는 것이 부끄러운 일이 아니라는 점을 전달한다.
초등5
구석구석 우리나라 지리 여행
양승현(글),
마이신(그림),
아이앤북 펴냄
| 분야 |
정보글 |
| 주제 |
일반사회, 자연, 지리, 환경 |
| 교과 |
사회 |
한우리 책소개
우리나라의 위치부터 기후, 지형, 산업, 그리고 인구와 도시까지 아우르는 정보책이다. 기후와 날씨의 개념이 무엇이 다른지, 독도가 우리 땅인 이유는 무엇인지, 고령화에 대한 대책으로는 어떤 것이 있는지 등을 소개하며 평소 아이들이 궁금해하는 부분들을 잘 풀어주고 있다. 각 챕터가 시작될 때마다 지리 선생님인 삼촌과의 대화를 넣어 흥미를 돋우고 있으며, 한 뼘 지식 코너에서는 알쓸신잡 같은 유의 짤막한 정보가 담겨 있어 지루하지 않게 구성되어 있다.
초등5
저승 변호사 왈왈
키키유(글),
오승민(그림),
나무말미 펴냄
| 분야 |
창작동화 |
| 주제 |
성장, 인성, 자연 |
| 교과 |
도덕 |
한우리 책소개
비가 오는 날, 자전거를 타고 가다가 배가 불룩한 강아지와 부딪힌 해랑이. 다친 강아지의 애절한 눈빛을 뒤로 하고 해랑이는 집에 가기 위해 다시 자전거 페달을 밟는다. 하지만 달려오던 차에 치여 그만 준망자가 되고, 염라대왕 앞에 선다. 해랑이는 엄마 아빠 곁으로 다시 돌아가기 위해서는 저승에 온 동물들의 억울함을 풀어주는 동물 변호사가 되어 세 건의 재판을 끝내야 한다는 명을 받게 된다. 결국 강아지 옷을 입고 왈왈 변호사가 된 해랑이는 억울하게 죽은 토끼와 코끼리가 천국에 갈 수 있도록 돕는다. 하지만 마지막 동물은 해랑이가 자전거로 친 개로, 개의 억울한 사연을 듣던 해랑이는 부모님께 돌아가는 대신 자신이 벌을 받겠다고 말한다.
초등6
영원한 페이스메이커
지슬영(글),
유시연(그림),
별숲 펴냄
| 분야 |
창작동화 |
| 주제 |
가족, 성장, 우정, 인성 |
| 교과 |
도덕, 사회 |
한우리 책소개
브이알 세계랭킹 10위였던 형의 갑작스런 죽음에 단호암은 형의 버킷리스트 소원을 대신 이뤄주기 위해 사이클 선수가 되고자 한다. 아빠는 형의 죽음에 대한 충격으로 단호암에게 사이클을 못 타게 하지만 몰래 연습을 한다. 여러 명의 친구와 팀을 이뤄 대회에 출전해 갈등을 맞게 되지만 끝까지 잘 헤쳐 나가며 3위로 목표 달성을 하게 된다.
가상 세계라 더욱 환상적이고 불가능이 없는 세계를 그리고 있다. 보고 싶은 형을 만나고 싶은 단호함처럼 이 책을 읽는 친구들은 그리운 누군가를 떠올리며 단호함을 응원할 것이다. 어려운 난관이 부딪힐 때마다 포기하지 않고 목표 지점까지 전진하는 모습과 친구들과의 갈등에서 감정을 조절하며 대화하는 법도 배울 수 있을 것이다.
초등5
불량품 소년
수잔 게리된메츠(글),
찰라 베라 킬리찰슬란(그림),
라임 펴냄
| 분야 |
소설 |
| 주제 |
가족, 성장, 인성 |
| 교과 |
국어, 도덕 |
한우리 책소개
미래의 어느 날, 쇼핑센터에서 우수한 아이를 돈으로 살 수 있는 시대. 품질 검증을 거쳐 첫째가 된 아이와 아빠는 쇼핑센터에서 특가로 둘째를 샀는데, 이 아이에겐 시도 때도 없이 방귀를 뀌는 치명적인 결함이 있었다. 반품도 불가해 하는 수 없이 첫째에겐 둘째를 훈련시켜 방귀 횟수를 줄이라는 아빠의 특명이 떨어진다. 숨 삼키고 참기 연습 등 특훈 중에 꿈도 꾸지 못했던 외출을 감행하는 등 묘한 일탈을 맛보며 둘은 남매 관계로 돈독해진다.
상품화되는 아이들을 통해 우수하고 모범적인 아이만을 원하고 아이를 부모의 소유물로 여기는 사회를 풍자, 비판한다. 규칙과 틀을 벗어나 참지 않고 당당하게 표현할수록 아이들의 결함이 줄어드는 것을 보여줌으로써 아이들은 완벽하지는 않지만 저마다 다른 개성을 갖고 있고 이들의 단점이 흠이나 결함이 될 수 없으며, 있는 그대로를 존중받아야 한다는 것을 말하고 있다.
초등5
함께라면
정윤선(글),
김규택(그림),
봄볕 펴냄
| 분야 |
정보글 |
| 주제 |
인권, 인성 |
| 교과 |
국어, 도덕, 사회 |
한우리 책소개
함께, 협력, 나눔, 행동, 내일이라는 다섯 개의 키워드를 중심으로 일상에서 한 번쯤은 겪었을 만한 사소한 일부터 우리 사회를 떠들썩하게 했던 일들을 어린이의 시선으로 문제를 제기하고 실제 사례를 들여다본 뒤, 함께 나아갈 방향을 찾아본다. 어린이들에게 함께한다는 것의 의미와 중요성을 함께 생각해 보는 책이다.
1인용 식판, 1인용 책상, 1인용 음식 등 혼자인 것이 익숙하고 남과 함께 하는 것은 불편하고 귀찮은 것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은 시대이다. 하지만 혼자보다는 함께하는 것이 이 세상을 더 나은 곳으로 만든다는 것을 이 책을 통해 알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