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매기에게 나는 법을 가르쳐준 고양이

루이스 세풀베다 글, 이억배 그림 | 바다출판사 펴냄

“날개만으로 하늘을 날 수 있는 건 아냐! 오직 날려고 노력할 때만이 날 수 있는 거지”

검은 고양이 소르바스와 항구 고양이들이 어미를 잃은 새끼 갈매기를 돌보며 그에게 나는 법을 가르쳐 주는 이야기이다. 켕가는 기름에 오염된 바닷물에 휩쓸려 무리와 떨어지게 되고, 마지막 힘을 다해 날아 소르바스가 살고 있는 집의 발코니에 추락한다. 켕가는 소르바스에게 자신의 알을 보호하고 새끼가 태어나면 나는 법을 가르쳐 달라고 부탁하고 죽는다. 소르바스는 다른 항구 고양이들과 함께 알을 지키기 위해 노력하고, 알에서 갈매기가 태어나자 ‘아포르뚜나다’라는 이름을 지어 주고 그가 날 수 있도록 지지한다. 하지만 아포르뚜나다가 번번이 나는 것에 실패하자 인간에게 도움을 청한다. 비가 오던 날 저녁, 아포르뚜나다는 시인과 소르바스가 지켜보는 앞에서 나는 것에 성공한다.

이 책의 독후활동, 이렇게 하세요!

• 갈매기와의 약속을 지키기 위한 고양이의 노력을 살피며 책을 읽어요.
• 작품 속 인물이 되어 시를 써 보아요.